제주여고 졸업생들이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실태 조사에 나선다. 가칭 '제주여고를 사랑하는 졸업생 모임'(이하 졸업생 모임)은 지난 18일 공고문을 통해 '2021년 이전 졸업생 대상 인권침해 실태 조사'와 국가인권위원회 집단 진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졸업생 모임은 지난달 15일 제주여고 인권침해 실태 공론화 이후 제주도교육청이 재학생과 2022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에 착수했으나, 2021년 이전 졸업생에 대해서는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공식적인 조사를 실시하지 않으면서 꾸려졌다. 2021년 이전 졸업생들의 제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문제의식을 가진 일부 졸업생들이 자체적인 실태 조사를 거쳐 국가인권위 집단 진정 절차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인권침해 사례 접수는 4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 14일간 온라인 링크(https://forms.gle/PNeSdJHQPVRrv1Jt7)를 통해 이뤄진다. 졸업생 모임은 이를 취합해 5월 초 국가인권위 제주출장소에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기한 내에 참여하지 못한 졸업생들은 5월 2일 이후에도 국가인권위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진정 신청을 할 수 있다. 문의는 e메일(jejugirlshigh@gmail.com)이나 카카오톡 채널('제주여고를 사랑하는 졸업생 모임')을 이용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