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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춘향탈옥' 대형 스크린에서
제주도문예진흥원, 올해 '삭 온 스크린' 12작품 선봬
오는 27일 문예회관 대극장서 첫 번째 작품 상영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2. 04.24. 18:45:01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이 이달부터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2022년 SAC on Screen(삭 온 스크린)'을 운영한다.

오는 12월까지 총 12개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인 가운데 오는 27일 오후 3시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춘향탈옥'이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 대형스크린을 통해 첫 번째 작품으로 상영된다.

이 작품은 고전 속 캐릭터 춘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오페라의 감동에 뮤지컬의 경쾌함, 연극적 전달력을 더한 유쾌하고 발랄한 작품이다.

특히 전라도 사투리의 감칠맛 나는 가사와 달콤한 멜로디가 관객을 사로잡는다.

입장료는 무료다. 사전예약은 문예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올해에도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주문예회관의 음향과 영상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도민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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