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춘(59) 전 제주신문사 대표가 25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무소속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부임춘 전 대표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의 실패 경험에서 얻은 오뚝이 같은 정신으로 그 어느 정당에도 소속되지 않는 무소속 대도민 통합 후보로 민선 8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부 전 대표는 "거대한 제주 호를 이끌 인물을 뽑는 선거이기에, 오직 제주 미래르 위하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강력한 뚝심으로 제주도민만을 바라보며 올곧게 나아가겠다"며 "전국 최초 여성도지사가 돼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낡고 비효율적인 도시 구조를 균형잡히고 효율적인 미래 경제도시로 바꾸겠다"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영광을 자연 훼손으로 덮어버리지 않도록 영구 보전할 수 있는 제도 정비를 책임지고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 외 부 전 대표는 ▷제주시 오라동 종합운동장 이전 ▷종합운동장 부지로 제주도청사 이전 및 센트럴파크 조성 ▷신제주지역을 국제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발전 ▷대학생 학비 전액 지원 ▷분양가 고정식 공공임대아파트 건설 및 청년 입주기회 부여 ▷공공 요양병원·실버타운 조성 등을 공약했다. 한편 6월1일 제주지사 선거에는 국민의힘에서 허향진 전제주대 총장이 후보경선에서 승리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문대림 전JDC이사장, 오영훈 국회의원 등 2명이 경선를 치뤄 27일 후보를 선출한다. 또 녹색당 부순정 제주도당공동운영위원장, 무소속으로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오영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문화예술지도교수, 장정애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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