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민철(67)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제주시 연동 을 선거구)는 25일 "제주지역 청년들의 자립과 주거안정을 위한 효과적 청년정책 추진"을 공약했다. 하민철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업난과 생활고를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자립과 안정적 주거공간 확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우선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도내 수익성이 낮은 관광호텔, 분양형 호텔, 생활형 숙박시설 등을 매입, 리모델링 후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저렴하게 임대·매매하는 사업을 계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 예비후보는 "수익성이 떨어져 폐업을 원하는 사업자에겐 합리적 퇴로를 열어주고 청년들에겐 저렴하고 안정적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나아가 이를 개발공사에 위탁하여 진행한다면 지방비 투입 없이 실행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예비후보는 이외에도 "최근 3년간 제주지역 청년 인구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들의 정착과 청년들의 제주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주거안정을 돕고 다양해지는 청년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청년 공간' 등의 인프라 제공이 중요하다"며 "청년들 간의 교류 및 각종 포럼, 세미나와 휴식까지 가능한 청년들만의 공간인 '다목적 청년 공간'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자치도의원 연동을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강철남 의원, 국민의힘에서는 하민철 전의원의 공천이 확정돼 지난 선거의 리턴매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