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문화예술계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 전시 소식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마침 도서관 등 곳곳에서도 책을 매개로 도민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주부터 예고된 '책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북콘서트, 강연 소식들을 묶어봤다. ▶우당도서관=지난 23일부터 도서관 북카페에서 모다드렁 책방 이야기 '책방의 향기' 강연이 시작되고 있다. 동네책방과의 협업으로 매월 셋째·넷째주 토요일 '책방 데이(Day)'에 운영되는 동네책방지기들의 특별한 강좌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1월 19일까지 총 열 번 진행되는 가운데 오는 30일 '그리고서점'의 정현덕 책방지기의 강연이 열린다. 웹툰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다양한 창작방법들을 소개할 '웹툰작가 일상 연재중!' 북콘서트는 5월부터 6월까지 네 번 진행된다. 지토·난희·김호드·지늉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있다. 사전 참여 신청은 두 프로그램 모두 '책섬, 제주'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한라도서관=오는 28일 '제주문학 속에 스민 제주문화의 향기'를 주제로 제주작가이자 현재 제주문학관 초대 명예관장인 강용준 작가와 함께하는 '제주문학인 인문학 강연회'가 운영된다. 대면과 비대면으로 병행 진행되며, 제주도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독립서점 달책빵=오는 30일 '할망은 희망'의 저자 정신지 작가와 함께하는 할망 상담소 '무엇이든 고라봅써'가 진행된다. 현장 참여 신청은 달책빵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며, 무료 행사다. ▶문화예술연구소 함덕32=오는 29일 '2022년 심야책방 프로그램'의 첫 번째 강의로 한문용 시인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저서 '순수를 탐하다'를 중심으로 시와 4·3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참여 문의 784-6600. 이외에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오는 30일 서귀포시와 서귀포시민의책읽기위원회가 마련한 타일러 라쉬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네이버 폼을 통해 사전신청(27일까지)이 진행중이다. 또 탐라도서관은 '열두 달 고전 읽기' 프로그램으로, 오는 30일 송재림 강사와 함께 읽는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온라인 강연을 운영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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