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비가 내린 제주에 황사가 유입되고 있다. 2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6일부터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해 북서풍을 따라 유입, 제주 서부지역에 황사가 관측됐다. 이로 인해 27일 오후 4시 기준 미세먼지(PM-10) 농도는 대정 115㎍/㎥, 한림 119㎍/㎥, 노형 84㎍/㎥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아직까지 '보통' 수준이다. 황사는 29일 새벽 내리는 비로 말미암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28일 오전에 발표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의 농도와 지속시간은 기류와 풍속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라며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 또는 국립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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