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로 확정된 오영훈 국회의원. 오영훈(54) 국회의원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브리핑을 통해 오 의원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지난 24일부터 실시된 투표(일반시민안심번호 선거인단 결과 50% + 권리당원 선거인단 결과 50%)를 합산한 결과 총 득표율 53.13%의 득표로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46.87%)을 꺾었다. 문 전 이사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 도전에 나섰지만 경선에서 패배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오 의원은 대선 직후인 지난 3월 12일 민주당 제주시을 지역위원장을 사퇴하면서 지방선거에 본격 등판했다. 출마 선언 이후엔 국회의원직을 유지한 상태로 당 내 경선에 임해왔다. 도지사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오는 30일 이전까지 의원직을 사퇴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도 동시에 치러지게 된다. 오 의원은 후보 확정 직후 "경선 과정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도민과 당원 여러분의 염원을 받들어 위대한 도민의 승리이자 진정한 민주당 승리를 이끌어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필승의 의지를 다짐했다. 오 의원은 1968년생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이다. 서귀포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를 졸업했다. 제20·21대 제주시을 재선 국회의원이며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이재명 대선후보 비서실장을 지냈다. 한편 6월1일 제주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허향진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 제주선대위원장이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됐다. 또 녹색당 부순정 제주도당공동운영위원장, 무소속으로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오영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문화예술지도교수, 장정애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 부임춘 전제주신문 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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