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71)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래교육을 위해 현장 교사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현장 교사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강화로 미래 교육을 준비해야 한다"며 "새로운 것을 해야만 학교 혹은 교사로서 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주장하는 것은 아주 심각한 오류"라고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인간에게 필요한 역량의 관점에서 볼 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교육에서 강조하는 역량은 차이가 거의 없다"며 "미래 교육을 주장하며 과거와 현재의 교육을 부정하는 시도는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많은 교사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6·1지방선거 제주자치도교육감 선거에는 현 이석문 교육감이 3선 도전을 위해 지난 20일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김광수 전 교육의원과 고창근 전 제주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은 4월 말까지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