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새벽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도로 화단 경계석을 들이받은 차량의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서귀포소방서 제공 음주운전을 하다 화단 경계석을 들이받은 30대 운전자가 입건됐다. 29일 서귀포경찰서와 서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1분쯤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도로에서 A(35) 씨가 몰던 아반떼 차량이 도로 옆 화단 경계석을 들이받고 불길에 휩싸였다. 불은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를 목격한 A 씨가 119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8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엔진룸이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33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교통사고로 인한 엔진룸 하부의 마찰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였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 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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