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의 갯바위에 고립됐던 낚시객 A 씨를 해경 대원이 구조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물이 차오르는 것을 확인하지 못해 갯바위에 고립됐던 낚시객 1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인근 갯바위에 고립됐던 30대 낚시객 A 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후 6시30분쯤 지인 B 씨와 함께 하모리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물이 차오르는 것을 확인하지 못하고 고립됐다. 이에 B 씨가 육상으로 이동해 같은 날 오후 9시30분쯤 해경에 구조 신고했으며, 서귀포해경은 화순파출소 순찰팀을 급파해 오후 10시13분쯤 A 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 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에서 낚시를 할 때는 순식간에 물이 차올라 고립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인지해야 한다"며 "또한 구명조끼 착용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안전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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