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여섯 번째를 맞는 설문대할망페스티벌이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설문대할망페스티벌은 제주를 창조한 모성애의 여신 설문대할망을 기리고 제주 창조신화와 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매년 5월을 설문대할망의 달로 정해 2007년부터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돌문화공원사업단이 제주도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추진하는 올해 페스티벌에선 세미나, 무용(춤), 국악, 시낭송 및 시화전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각 행사의 주제의식은 설문대할망 신화가 지닌 가치의 재해석으로 구성됐다. 제주돌문화공원 사업단 문병혁 단장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하다가 2년 만에 대면으로 도민을 초대하게 됐다"며 "더욱 내실 있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설문대할망 신화에 담긴 진정한 의미와 제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설문대할망제가 열리는 15일은 무료입장이 진행된다. 이날 설문대할망을 기리는 설문대아리랑 공연과 스스로춤공연, 제주 전통차 및 다식체험, 설문대할망 시낭송회가 열린다. 이외에 '할망신화와 모성성 크게 묻다' 세미나와 밤하늘 산책, '제주돌담의 보전 및 전승방안' 세미나, 국제즉흥춤축제, 제주의 시노래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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