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의료진의 어린이 환자 진찰.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연합뉴스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확산 중인 원인불명의 아동 급성간염 의심 사례가 아시아에서도 잇따라 나오고 있어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일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시티 나디아 타미지 질병예방통제 국장은 전날 성명을 통해 자카르타의 '칩토망운쿠수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급성간염 어린이 환자 3명이 최근 2주 사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어린이는 동부자바와 서부자바의 병원에서 자카르타의 병원으로 앞서 이송됐으며 메스꺼움과 구토, 심한 설사, 발열, 황달, 발작,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였다.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이들이 원인불명의 급성간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보건부에도 최근 원인불명 아동 급성간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보건부는 지난달 29일 생후 10개월 된 남자 영아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간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파악했다. 보건부는 남자아이 사례가 최근 WHO에 의해 보고된 아동 급성간염과 유사한 것인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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