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전국방부 대변인. 국회의원 제주시을 보궐선거를 향한 민주당 주자들의 출사표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오영훈 후보와의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던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부 전 대변인은 국방부 최초 4·3유족에 대한 유감표명과 추념식 참석, 제주평화대공원 부지 무상사용 승인 등을 이끌어냈다면서 "조력자가 아닌 제주도민의 일원으로서 제주의 발전을 선도하겠다"며 보궐선거 도전을 선언했다. 부 전 대변인은 세화고와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공군 소령으로 예편한 후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과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거쳤다. 이에 따라 이번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민주당내 주자는 김희현·홍명환 전제주도의원을 비롯해 현근택 전 이재명 후보 대변인, 그리고 이날 오후 출마선언하는 김한규 전청와대 정무비서관 등 5명으로 늘었다. 민주당 중앙당은 12일 후보등록까지 남은 일정 등을 고려해 전략공천을 얘기중이지만 출마 후보가 5명으로 늘어나고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당내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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