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가 4일 결정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논의했지만 자료제출 등 의견 차이로 채택이 불발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실시된 인사청문회에서 여러 의혹 관련 소명 자료를 원 후보자측에 요청했음에도 자료가 제출되지 않고 있다며 한 목소리로 보고서 채택에 반대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원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 검증의 기준이 되는 5대 원칙 등에 위배되는 사항이 없는 만큼 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국토위는 4일 오전 다시 회의를 소집해 원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는 청문회 실시 후 3일 내 의장에 제출하도록 돼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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