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의 세계 대학평가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2 THE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THE University Impact Rankings 2022)'에서 세계 301~400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2021년 평가에 첫 참여해 601~800위를 기록했던 제주대는 1년 만에 300~400위 상승하며 성균관대, 이화여대, 부산대와 함께 국내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에 대한 대학의 기여도를 평가하는 글로벌 랭킹이다. 올해 평가에는 106개국 1406개 대학이 참여했다. 제주대는 평가분야 중 ▷빈곤퇴치(SDG 1) 분야에서는 세계 100위권 ▷산업·혁신과 인프라(SDG 9) 분야에서도 세계 100위권 ▷지속가능한 도시와 지역 사회(SDG 11) 분야는 세계 200위권 ▷SDG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SDG 17) 분야도 세계 200위권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대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김일환 총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도가 가진 지형적 특징을 살려 육상·해양 생태계 연구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 가기 위해 제주방언, 제주해녀문화 등 제주와 관련된 학술연구 진흥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해 제주의 역사와 문화가 대중들의 삶의 일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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