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영훈(54)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영양가 높은 전국 최고의 급식 제공과 숲 놀이터 조성, 안심 통학로 만들기" 등을 약속했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이날 어린이날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내고 "미래를 만드는 희망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사랑과 돌봄으로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가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를 위해 "성장기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균형 잡힌 영양 식단이 필요하지만 현재 도내 초·중·고교 무상급식비는 전국평균에 비해 7~14% 낮은 수준에 그친다"며 "이를 전국 최고 수준까지 높여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또 "휴양림과 생태체험을 연계한 어린이 숲놀이터 조성 및 관련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며 "'15분 제주' 조성 공약과 연계해 학교와 집을 안전하게 오갈 수 있는 안심 통학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어린이 치과주치의 제도' 도입 방안도 추진하는 등 어린이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정책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6월1일 제주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허향진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 제주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이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됐다. 또 녹색당 부순정 제주도당공동운영위원장, 무소속으로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오영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문화예술지도교수, 장정애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 부임춘 전제주신문 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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