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둔 제주도지사 후보들에게 '정책 질의서'가 발송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일 6·1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들에게 '정책제안 및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질의서에는 환경운동연합이 꼽은 환경정책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실현 여부를 각 후보들에게 묻는 내용이 담겼다. 정책제안에는 ▷제주도 해양보호구역 확대지정 ▷해안사구 보전조례 제정 ▷해수욕장 및 주요해변 연중 금연구역 지정 ▷일회용품 사용제한 권한 제주특별자치도 이양 ▷환경교육 공무원 의무이수제 추진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전면 재검토 ▷한라산국립공원 내 항공 레이더시설 허가취소 등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제안은 오랫동안 도민사회에서 요구해온 정책들이며, 다음 도정이 풀어야 할 현안과제"라며 "각 후보들의 답변이 도지사를 선택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달 셋 째주에 후보들의 답변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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