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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식 제주지사 예비후보 "신화·문화산업 육성"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2. 05.05. 14:12:05
무소속 박찬식(58)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4일 인문학 지원에서부터 제주창작센터 설립, 문화예술인 지원 체계화, 인재육성 등의 문화산업육성 정책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로 물자이동에 제약이 있고 중화학 중공업 등 2차산업 발전이 어려운 제주에 최적의 산업은 탄소배출이 없고 물류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문화 콘텐츠산업"이라며 "문화가 전통문화와 결합해 인문학으로 정립되고 다시 콘텐츠가 되는 과정이 선순환될 때 모든 산업에 활력을 일으키고 '제주'라는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는 다양한 역사와 가장 풍부한 신화·문화가 존재해 10년만 꾸준히 투자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고, 제주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학연구원 독립·확대와 도내 대학들과 연계해 도내 신화·역사·문화를 인문학으로 완성하고 콘텐츠 제작 ▷제주창작센터를 설립하고 애니메이션센터, 영상미디어센터 등과 연계해 인재 육성 ▷제주도교육청과 협의해 4차산업 대응 교육과 문화예술 진흥교육 ▷문화예술협의체 구성과 예술인 활동기금 조성을 통한 예술인 지원 체계화 정책 등을 제시했다.

한편 6월1일 제주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허향진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 제주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이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됐다.

또 녹색당 부순정 제주도당공동운영위원장, 무소속으로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오영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문화예술지도교수, 장정애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 부임춘 전제주신문 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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