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이 주민들에게 교통 관련 불편사항을 물었더니 600건에 육박하는 민원이 접수됐다. 6일 제주경찰청 자치경찰부서(교통계)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통 관련 불편사항을 받은 결과 총 575건이 접수됐다. 이번 접수는 제주경찰이 보행 안전과 통행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한 것이다. 575건 중 횡단보도 신설·교통신호기 설치 등 교통시설 내용이 268건으로 가장 많았고, 반사경 정비 188건, 안전표지 또는 노면포시 64건, 제한속도 조정 12건, 조명시설 정비 6건 등의 순이었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접수된 불편사항은 제주도 교통시설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후속 조치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교통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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