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캠프 측 제공. 국민의힘 부상일(50) 변호사는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6일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 부 예비후보의 도전은 이번이 5번째다. 앞서 부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진심으로 제주도와 도민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며 "지난 세월 저희 정치 역정을 돌아봤을 때 반성할 부분도 많았고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제주도민을 위해 제대로 일을 해보겠다는 의지는 굽힌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부 변호사는 이어 "2008년 첫 출마 이후 14년이 흘렀다. 이번 제주시을 재·보궐 국회의원에 제 정치 역정의 모든 것을 오롯이 쏟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주시을 지역구가 재·보궐 선거 실시 지역을 확정이 되면 출마의 변을 포함한 준비된 정책 발표 등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소문을 저 역시 접한 바 있다"며 "공천에서 배제된다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 선거라고 생각하고 임할 것"이라며 "만약 이번 보궐선거가 내년 4월로 미뤄진다면 출마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중앙당이 지난 2~3일 실시한 제주시을 보궐선거 후보공모에는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부상일 변호사(전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와 김용철 공인회계사, 현덕규 변호사(제주 4·3중앙위원회 위원) 등이 접수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전략공천됐고 김한규 전비서관도 이날 제주시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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