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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교육감 예비후보 측 "이석문은 도민 열망 폄훼말라"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2. 05.06. 19:20:30
6일 이석문(63)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측이 고창근(73)·김광수(69) 예비후보 단일화 결과에 대해 "과거와 과거가 만나 더 먼 과거로 후퇴했다"고 비판하자 김 예비후보 측에서 즉각 반반에 나섰다.

김양택 김광수 예비후보 캠프 총괄위원장은 반박문을 통해 "제주교육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는 제주도민들의 열망을 폄훼하지 말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고창근·김광수 예비후보의 단일화는 불통과 무능으로 점철된 제주교육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는 제주도민들의 열망이 한데 모아져 이뤄진 일임에도 이를 비판한 것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 것인 지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예비후보 측 대변인은 제주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교육감 선거에 18세 학생들을 소환하고 과거로 후퇴했다는 비판을 했다"며 "학생들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행태와 도민 공동체를 파괴하려는 세대 간의 갈라치기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고·김 두 예비후보의 단일화는 제주교육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는 도민의 뜻이 한데 모아진 것"이라며 "남의 잔치상에 감 놔라 배 놔라 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일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6월1일 제주자치도교육감선거는 3선 도전에 나선 이석문 교육감과 보수진영 단일 후보인 김광수 후보간 2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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