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의 일상과 물질작업을 사진으로 기록한 허영숙 작가의 '제주해녀를 기록하다' 전시가 10일 개막해 다음달 4일까지 해녀박물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해녀박물관이 올해 세 번째 문화갤러리 전시로 마련한 자리다. 이번 전시에는 허 작가가 2015년부터 도 전역에서 해녀를 기록한 사진과 영상 40여 점이 내걸린다. 다섯 번째 개인전을 여는 작가는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해녀들과 함께 밥을 먹고 밭일을 하며 물 마중을 다니다 보니 해녀라는 직업을 이해하게 됐다"며 "제주도 3000여 명 해녀들이 활짝 웃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것이 소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녀박물관은 오는 6월엔 해녀 불턱, 8월엔 바다와 해녀 관련 업사이클링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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