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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춘 "제주도지사 출마 접겠다"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2. 05.09. 13:21:56
오는 6·1 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던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가 9일 사퇴를 발표했다.

부임춘 전 대표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하늘이 허락한다면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으며 이번 제주도지사직 도전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부 전 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가 자칫 제주의 위기를 초래하 수 있다는 제 생각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민들을 설득시키지 못했다"며 "대개혁과 대전환의 새로운 제주를 여기는 시대적 소명과 책임을 다하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부 전 대표는 또 "이번 선거는 중요한 선거고, 제가 이왕 나온 김에 제가 지금까지 내놓은 정책을 공유하고, 생각이 같은 후보가 있다면 그 누구와도 함께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6월1일 제주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허향진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 제주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이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됐다.

또 녹색당 부순정 제주도당공동운영위원장, 무소속으로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오영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문화예술지도교수, 장정애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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