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치/행정
[월드뉴스] 중국, AI 활용 3D 프린터로 댐 건설 추진
티베트고원에 수력발전소
높이 180m… 2024년 완공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2. 05.10. 00:00:00

중국 티베트 고원 댐 건설 현장

중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세계 최대 3D 프린터로 티베트 고원 지대에 댐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전했다.

칭화대 연구진은 최근 '칭화대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티베트고원에 들어설 180m 높이 양취 수력발전소는 AI가 통제하는 무인 굴착기, 트럭, 불도저, 포장기계, 롤러를 활용해 3D 프린팅에 활용되는 것과 동일한 적층 제조 공정으로 한 층씩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취 댐은 2024년 완성되면 매년 약 50억㎾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황허 상류에서 허난으로 보내게 된다.

연구진은 AI 기술의 혁신으로 이제 기계가 현장의 거의 모든 물체를 인식하고, 변화하는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처하며 다양한 작업을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계는 트럭 기사들이 가끔 잘못된 곳으로 자재를 운반하거나 충격과 강한 진동 등으로 롤러 작업자가 완벽한 직선로를 유지하지 못하는 등의 인간적인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