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바다를 지키려 7개월 넘게 철야농성을 이어가는 월정리 삼춘들처럼, 공항과 하수처리장 건설로 3번이나 쫓겨나야 했지만 왕벚나무를 심으며 마을을 재건해냈던 제성마을 주민들처럼, 수년째 제2공항 반대를 위해 싸우고 있는 신산리, 난산리, 수산리 주민들처럼, 곳곳에서 자신의 삶을 던져 제주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그 많은 도민들처럼 제가 딛고 선 바로 이 자리에서 우리의 삶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도민 여러분 앞에 당당히 서겠다. 더 열심히 찾아가겠다. 현장에서 들리는 도민들의 목소리 더 열심히 듣고 찾아 도민과 함께 제주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가겠다. 도민의 삶을 외면한 채 개발과 성장만을 쫓던 과거의 시간과 결별하고 제주의 자연과 도민들의 삶을 살리는 선택의 순간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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