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Rage 앱으로 그린 고수향 작 '오조리에서 바라본 성산' 유튜브 채널 '하르방TV'를 운영하고 있는 걸어 다니는 제주 인문학 여행작가 고수향씨가 서울에서 첫 '모바일 아트' 개인전을 열고 있다. 그의 신간 '동촌 올레 할망, 하르방'(모두출판협동조합 펴냄)과 '제주 걷기 한라산의 길'(오후의책 펴냄) 출판기념회를 겸해 마련된 전시다. 수백 번 한라산을 오르고 제주의 길을 걸으며 탐라와 제주의 할망, 하르방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는 고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아트레이지(ArtRage) 앱을 이용해 그린 제주의 비경 15점을 선보이고 있다. 고근산에서 바라본 한라산, 함덕 서우봉의 봄, 오조리에서 바라본 성산 등 모두 '동촌 올레 할망, 하르방'에 수록된 작품들이다. 전시는 문화공간 온에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회사를 그만두고 작가, 화가가 되기까지 부지런한 삶을 살았다고 자부하는 그는 자신의 삶과 도전 정신을 전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힌다. 서울에서 제주의 산과 길 이야기를 전하고 돌아오는 그는 오는 7월엔 제주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고수향씨는 제주모바일아트포럼 회장과 한국모바일아티스트협동조합 감사, (사)질토래비 이사를 맡고 있다. 앞서 네 번의 모바일아트 그룹전에 참여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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