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연말까지 공중화장실 270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성긴급전화 1366 제주센터,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 제주시 공중화장실을 관리하는 7개 부서, 읍·면·동 자체 점검반 등 34팀을 꾸려 합동으로 진행된다. 휴가철 등 집중 점검 기간에는 전파 탐지기, 렌즈 탐지기를 활용해 월 1회 이상 공중화장실 점검을 강화한다. 공중화장실 점검을 통해 불법 촬영 기기를 발견하면 현장 보존 후 곧바로 112 신고가 이뤄진다. 의심 흔적이 있는 경우엔 스티커 부착이나 보수에 나서게 된다. 제주시는 2018년부터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 73대를 구입해 관리부서와 읍·면·동 협조를 통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기기 탐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2836회에 걸쳐 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지금까지 불법 촬영 카메라 등이 적발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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