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숙 작 '오월' 시간을 들여 정성스레 완성된 작품엔 그 만듦새와 쓰임새에 대한 작가들의 고민이 담겨있다. 제주 흙으로 빚고, '제주'를 새기며, 제주공예의 정체성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런 제주공예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가 심헌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심헌갤러리가 기획한 '2022 제주공예 페어'다. 전시장에 가면 금속, 섬유, 도예의 중진 공예작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엔 금속공예 오자경, 이창열, 고난영, 이설아 작가가 초대됐으며, 도자공예에선 김남숙, 변혜정, 강은종, 김정윤, 김진희 작가가 참여했다. 또 송은실, 박여순, 오미경, 김성희, 현미경, 오정순, 김상은 작가는 섬유공예 작품으로 관람객들과 만난다. 허민자 관장은 "이 기획전을 계기로 제주 공예의 향토성과 조화를 이루는 현대적 공예작업이 활성화되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을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이설아 작 '여름마중' 오미경 작 '바람이 머무는 곳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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