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18일 "현재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무료로 이용하는 행복택시 이용객을 만 65세 이상으로 낮춰 확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기존에 도내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이용하는 행복택시 이용 대상을 만 65세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낮춰 확대하겠다"며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교통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65세 이상 행복택시 이용 확대는 관련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밟아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고 오 후보는 설명했다. 현재 행복택시는 교통복지카드를 사용해 1회당 최대 7000원(호출비 1000원 포함)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연간 24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오 후보는 "이번 정책은 어르신의 교통복지 및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교통복지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제주의 발전을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에게 합당한 예우가 필요해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6월1일 제주도지사 선거에는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 녹색당 부순정 후보, 무소속 박찬식 후보 등 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사전투표는 27~28일, 본투표는 6월1일 실시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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