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연 작가가 2022년 4월 20일 오후 제주시에 위치한 아라요양병원에 자신의 그림을 기증했다. 정 작가는 이날 그림의 종착지인 아라요양병원 환자들을 위해 현장에서 병원의 흙으로 그림을 그렸다. 현장에서 정수연 작가는 “제주도의 흙을 화폭에 남겨놓은 겁니다. 물감과 병원 앞 흙을 섞어 표현했습니다. 이날 그린 그림은 중력을 이용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유근 아라요양병원 원장은 “병원분들이 굉장히 어려운 환경에 있기 때문에 희망을 잃기가 쉽습니다”라면서 “절망은 지옥에 이르는 문이거든요. 환자분들이 이 그림을 보고 치유하고 희망을 갖길 바란다"라는 말로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그림은 이유근 아라요양병원 원장이 ‘희망’이라고 지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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