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20일 제주시 이도2동 구세무서 사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강다혜기자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20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54)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1차산업 지원 정책을 강화해 농민이 살맛나고, 일할 맛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후보는 이날 제주시 구좌읍 구좌농협과 세화오일장 등을 방문해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어 제주시 이도2동 구세무서 사거리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오 후보는 구좌농협을 방문한 자리에서 "감귤출하연합회를 제주농산물출하연합회로 확대 개편해 6대 농산물의 수급 조절과 품질 향상을 이뤄내겠다"며 "되풀이되는 농산물 가격 급락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농산물가격안정제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특정 국가와 자매결연이나 업무협약을 체결해 농번기때 외국인노동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농기계 임대 사업을 확대해 장비 구입비용 부담을 줄이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이어 세화오일장에서 오일장을 찾은 상인과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제주 농업 발전을 위해 땀 흘려 일하시는 농민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구좌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구세무서 사거리에서 유세를 이어간 오 후보는 "저는 공약을 거창하게 하지 않는다"며 "큰 건물을 짓겠다, 대규모 시설을 짓겠다는 등의 공약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정책이 필요한 시대"라며 "제왕적 도지사 시대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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