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가 2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시장을 찾은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는 22일 오전 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바닥민심 잡기에 나선 뒤,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찾아 총력 유세전을 펼치며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허 후보는 이날 오일장 유세에서 "6·1 도지사 선거에서 선출되는 제주도지사는 윤석열 정부와 4년을 함께 해야 하며 새로운 도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자신이 윤석열 정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허 후보는 새 정부의 제주 7대 공약 및 15대 정책과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제주 공약을 국정과제로 반영하는 등 약속을 지켰다"며 "권성동 원내대표도 '예산 폭탄'을 제주에 보내주겠다고 한다"고 역설했다. 허 후보는 민주당을 겨냥해 "견제가 사라지면 권력은 부패한다. 오만하고 폭주하게 된다"며 권력독점 폐해를 막기 위해 국민의힘 후보인 자신을 적극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허 후보는 지난 19일 제주시청 인근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제주4·3희생자 보상금을 2015년 대법원 확정판결 금액+알파로 상향·조정하겠다고 약속하며 허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허 후보는 20일 이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4·3해결의 의지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4·3희생자 보상금의 대법원 확정 판결 금액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 발전과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해 집권 초기의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윤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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