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현장실습 피해자 가족 모임은 23일 성명을 내고 "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현장실습 피해자 가족 모임이 요구한 '제주도교육청의 현장실습 관련 각종 활동에 참여 보장'을 이 후보가 거부함에 따라 나온 것이다. 현장실습 피해자 가족 모임은 "직업계고 안전한 현장실습을 위한 활동 참여를 거부하는 이 후보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며 "특히 현장실습 기업 점검단, 노동인권 교사 연수, 학생 교육 참여, 노동인권교육 민관협의체 참여 요규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찬성 의지를 보이지 않고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장실습 피해자 가족 모임은 "2017년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현장실습학생 故 이민호 군의 산재사고에 책임을 져야 할 당시 제주도교육감이 아직도 산업체 파견형 현장실습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후보의 사무실 앞에서 규탄 시위를 벌이는 등 이 후보의 각성을 촉구하는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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