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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보궐선거] 김한규 "해녀 소득 향상 지원 약속"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2. 05.23. 17:46:29

김한규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한규(47)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3일 해녀들을 만나 조업 환경 개선, 가공 시설 설치 등 소득 향상 지원을 약속했다.

김한규 후보는 이날 제주시 조천읍 소재 어촌계를 찾아 조천해녀협회 관계자 등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녀들은 어획량 감소로 인한 소득 감소 등에 대해 토로하고 조업환경 개선 등을 주문했다.

김영자 제주특별자치도해녀협회장은 "조천어촌계 해녀 일동은 김한규 후보를 지지한다"며 "김한규 후보가 앞으로 많은 일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한규 후보는 "제주도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주 해녀 문화는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어업이라는 점, 공동체를 통해 문화가 전승된다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하지만 고령화와 힘든 조업 환경 등으로 인해 매년 해녀수가 줄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어 "해녀 문화는 제주 공동체 문화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문화 중 하나"라며 "청와대 정무비서관 근무 당시에는 해녀의 조업환경 관련해서 부처 간의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예산이 내려가도록 배정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분별한 해루질로 어장이 입는 피해를 막고, 천초나 뿔소라의 가공시설을 마련하여 해녀들이 어렵게 채취한 수산물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방송 일정에 이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장 캠프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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