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권(42) 제주도의원 후보(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선거구)는 24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원도심 보행권 확보와 주차난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권 후보는 이날 "제주지역 세대당 자동차 보유 대수는 전국 최고 수준인 1.3대로 원도심은 옛 도로가 많고 소규모 주택이 밀집돼 주차난이 심각하다"며 "지역의 빈 건물이나 부지를 매입해 복층 주차시설을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한 후보는 "대형버스 주차공간도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관광객 접근성도 떨어지는 실정"이라며 "누구나 원도심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대형버스 주차장을 확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 후보는 "제주도가 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차고지 증명제를 전면 추진하면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차공간이 부족한 원도심 상황을 반영해 제도를 완화, 유예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보행환경 개선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이도1동주민센터 동쪽 중앙로 25길과 산지천 반대편 아파트 단지 옆 삼성로 5길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다리를 개설하겠다"며 "어르신·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이도1동 주민센터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선거구는 언론인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한권 후보와 제주도연합청년회장을 지낸 국민의힘 박왕철 후보가 대결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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