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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투어 첫 우승 홍정민 2주 연속 우승 도전
제10회 E1 채리티 오픈 27~29일 사우스스프링스 CC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2. 05.24. 11:26:23
KLPGA투어 강자들을 물리치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홍정민(20·CJ온스타일)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홍정민이 도전장을 내민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46야드(본선 6496야드)]에서 열리는 제10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이다.

E1 채리티 오픈은 아직까지 대회 다승자가 없을 정도로 매회 스타 플레이어가 등장하는 치열한 대회로 손꼽힌다.

올 시즌 KLPGA투어 여덟 번째인 이 대회의 우승 경쟁에 골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디펜딩 챔피언인 지한솔(26·동부건설)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한솔은 “우승 경험이 있는 만큼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코스다. 자신 있는 골프장에서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주 열린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정규투어 첫 트로피를 품에 안은 홍정민의 2주 연속 우승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홍정민은 “정규투어 2연승이 말처럼 쉬운 게 아니라 욕심내서 우승을 노리려고 하지 않겠다. 하지만 부담을 내려놓고 플레이한다면 지난 대회 때의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이예원(19·KB금융그룹)의 질주도 관전 포인트다. 이예원은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홍정민과의 치열한 결승전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이예원은 이번 시즌 참가한 7개 대회에서 TOP 5에 세 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등 물오른 샷감을 뽐내고 있다.

이소영(25·롯데), 이다연(25·메디힐), 이정민(30·한화큐셀) 등 이 코스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역대 우승자들도 대회 첫 다승자 자리에 오르기 위해 출전한다. 장수연(28·동부건설) 조아연(22·동부건설) 등 이번 시즌 1승씩을 거둔 선수들과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 이소미(23·SBI저축은행),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 등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실력파 선수들도 우승을 노린다. 대상포인트 순위 TOP 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채은2(23·안강건설)와 김수지(26·동부건설)도 참가해 치열한 타이틀 경쟁에 더욱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지난해 KLPGA 역대 최초로 통산 1000라운드 출전을 기록한 홍란(36·삼천리)이 올시즌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해 골프 팬들의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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