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원찬(53) 제주도의원 후보(제주시 한경면·추자면 선거구)는 25일 금릉리 '지역 현장 공약 1호'로 "농번기 인력 부족에 대비해 해외 자매도시 발굴을 통한 인력조달 간소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찬 후보는 "한경면이나 추자면의 경우 농번기나 조업 성수기에는 인력 조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제주지역에서 인력을 구하기 어렵고 제주라는 섬 특성을 감안할 때 도시에서 인구를 받기도 쉽지 않은 구조"라며 "동남아시아에 우리와 비슷한 환경에 있는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통해 농업 보조인력 및 어업 보조인력을 단기간 체류하면서 일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현재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 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면 원활한 인력 수급을 할 수 있는 지역이 다수 있다"며 "최초 공약을 만들 때 고려했던 사항이지만, 우리 지역의 일자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또 "유세 기간 중 우리 지역에 필요한 '현장 공약'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언제든 열려있는 캠프에 방문해 주시기 바라며 길거리에서 저를 만나면 우리 마을에 필요한 것은 뭐든지 알려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