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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개 여론조사 판세.. 교육감-제주시을 '초접전'
제주지사 오영훈 오차범위 밖 우세.. 남은 6일 역전여부 주목
교육감-보궐선거 오차범위 내 혼전.. 막판 부동층 확보 총력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입력 : 2022. 05.27. 11:10:25
6·1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을 앞두고 발표된 제주지역 지지도가 혼전을 보이고 있어 최종 유권자들의 선택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제주교육감 선거와 국회의원 제주시을보궐선거의 경우 최근 발표된 4곳의 여론조사 지지도가 달라 후보마다 희비가 갈리고 있다.

#제주지사선거 오영훈 대체로 오차범위 밖 우세

제8회 동시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인 26일 이전 조사에서 제주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라일보·제민일보·JIBS제주방송 등 제주지역 언론 3사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동안 제주지역 만 18세이상 남녀 151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45.4%, 허향진 후보는 33.6%로 오 후보가 11.8%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무소속 박찬식 후보 5.3%, 녹색당 부순정 후보 1.7%, 없음 9.0%, 모름·무응답은 5.1%이다.

제주의소리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일보 등 언론 4사 의뢰로 지난 23~24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에서도 '오영훈 45.7%-허향진 29.6%'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6.1%p로, 오영훈 후보의 오차범위(±3.5%p) 밖 우세다.

KBS제주방송총국의 의뢰로 지난 21~22일 디오피니언이 조사한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44.3%, 국민의힘 허향진 25.9%로 나타났다. 1-2위 간 격차는 오차범위(±3.4%p)를 벗어난 18.4%p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24~25일 조사한 KCTV·뉴제주일보·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 4사 여론조사도 '49.5% vs 30.9%'로 오영훈 후보가 허 후보에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8.6%p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교육감선거 이석문-김광수 대혼전

3선에 도전하는 진보진영 이석문 후보와 보수진영 단일 후보인 김광수 후보가 맞붙은 제주교육감선거는 발표 여론조사마다 결과가 달라 혼전을 보이고 있다.

한라일보·제민일보·JIBS제주방송 등 제주지역 언론 3사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광수 후보가 40.4%로 이석문 후보( 35.1%)를 5.3%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없음 13.4%, 모름· 무응답 11.1%이다.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이 지난 23일과 24일 제주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김광수 후보가 37.0%, 이석문 후보가 31.6%를 기록했다. 김 후보가 5.4%p 차이로 오차범위(± 3.4%) 내에서 앞섰다.

하지만 21일과 22일 양일간 KBS제주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한 제주도교육감 여론조사 결과는 이석문 후보가 33.7%, 김광수 후보 29.4%로 4.3%p 이석문 후보가 오차범위(± 3.4%) 내에서 앞섰다.

KCTV와 뉴제주일보,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24일과 25일 제주도민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이석문 후보 39.7%, 김광수 후보 38.8%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불과 0.9%p 차이다.

당선가능성에선 4곳 조사 모두 이석문 후보가 앞서고 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석문 후보 39.7%, 김광수 후보가 36.1%로 이 후보가 우세한 가운데 두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없음 8.8%, 모름· 무응답 15.4%이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22~23일)에서도 이 후보 36.1%, 김 후보 29.1%로 이 후보가 7.0% 앞섰다.

디오피니언 조사(22~23일)에선 이석문 후보 38.3%, 김광수 후보 21.6%로 이 후보가 16.7% 앞섰다.

한국갤럽 조사(24~25일)에서는 이 후보 46.0%, 김 후보 30.8%로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왼쪽부터 부상일-김한규-김우남 후보.

#제주시을 보궐선거도 김한규-부상일 접전

정치신인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4번째 본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 그리고 3선 출신의 무소속 김우남 후보가 맞붙은 국회의원 제주시을 보궐선거도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이다.

리얼미터 조사(22~24일)에서 민주당 김한규 후보 41.4%,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 33.3%로,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고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8.8%를 기록했다. 없음 11.8%, 모름 ·무응답은 4.7%이다.

KBS 조사(22~23일, 한국리서치)에서도 김한규 후보 38.4%, 부상일 후보 32.9%로 오차범위(±4.4%) 안에서 김 후보가 다소 앞섰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22~23일)에선 김한규 후보 34.6%, 부상일 후보가 35.6%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 조사(24~25일)도 김한규 후보 39.6%, 부상일 후보 38.1%로 코리아리서치 조사와 순서만 바뀐 초박빙이다.

#역전이냐 굳히기.. 부동층 확보 안간힘?

제주지사 선거의 경우 선거일까지 남은 6일간 허향진 후보는 부동층 확보를 통해 역전 드라마를 만들기에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오영훈 후보는 추가 부동층 확보를 통해 표심 굳히기에 힘을 모을 전망이다.

제주교육감 선거와 국회의원 제주시을 보궐선거는 초접전 양상인 만큼 부동층 확보가 중요해졌다. 남은 6일 가능한 모든 조직력을 동원, 세 확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라일보와 제민일보, JIBS제주방송 의뢰로 리얼미터가 22~24일 실시한 여론조사는 18세 이상 제주도민 1516명(제주시을 50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과 전화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제주시을±4.4%p)이다.

*KBS제주·디오피니언 조사는 21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휴대전화 무작위 추출해 전화면접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8.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4%p이다.

*KBS제주·한국리서치 조사는 제주시을선거구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해 전화면접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31.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이다.

*제주일보·제주의소리·제주CBS·제주MBC등 제주 언론4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23∼24일 2일간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800명(제주시을 5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무작위 추출해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0.6%,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p(제주시을 ±4.4%p)이다.

*KCTV·뉴제주일보·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 4사 의뢰로 한국갤럽이 24~25일 실시한 여론조사는 18세 이상 제주도민 1504명(제주시을 519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혼합 전화면접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제주시을 ±4.3%p)이다.

나머지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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