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후보는 6·1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이날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김 후보 캠프 김광수(69)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7일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에 앞서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고교학점제는 ▷고교학급 과밀화 해소 ▷교사 충원 ▷제반 시설 확충 ▷과목선택 ▷진로에 대한 충분한 안내 및 정보 제공 ▷동지역·읍면지역 격차 해결 ▷학력격차 심화 우려 불식 ▷대입제도와의 연계문제 등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고교학점제가 취지에 맞게 실행되려면 교육 현장의 의견수렴을 통한 보완책 마련과 교육여건 개선이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한다"며 "현재 교육환경에 비춰보면 다양한 과목 개설을 위한 충분한 정교사 수급 계획이 없어 다과목 지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김 후보는 "이러한 우려가 해결되지 않으면 수업의 질이 저하될 수 밖에 없고 대입에 유리한 과목이나 이수하기 쉬운 과목을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당초의 목적은 실종될 것 우려가 높다"며 "한국교총은 물론 전교조에서도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졸속적인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반대 및 재검토, 문제점 개선 선행 등의 의견이 강했다. 제도의 전면 도입과 시행이 일방적으로 진행된다면 교육 현장의 혼란과 교원들의 반발이 더욱 심화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후보는 6·1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이날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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