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동점 득점을 기록하는 최지만. 연합뉴스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투아웃 후 볼넷을 골라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쳐 3경기 연속 침묵했다. 전날까지 통산 타율 0.571(14타수 8안타)에 홈런과 2루타 3방씩을 터뜨려 무척 강했던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지 못해 아쉬움은 컸다. 1회와 4회 연타석 삼진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그러나 0-1로 끌려가던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0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를 이겨내고 볼넷으로 걸어나가 호투하던 콜의 투구 리듬을 깼다. 탬파베이는 완데르 프랑코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이어간 뒤 란디 아로사레나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뤘다. 최지만이 동점 득점의 주인공이었다. 흐름을 바꾼 탬파베이는 7회말 얀디 디아스의 1타점 적시타, 8회말 프랑코의 3루타에 이은 마누엘 마르고트의 우전 적시타에 힘입어 3-1로 역전승 했다. 최지만은 7회 좌익수 뜬공으로 타격을 마무리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8(93타수 24안타)로 떨어졌다. 콜은 6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뽑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