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이승아 제주도의원 후보(제주시 오라동 지역구) 29일 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거리 인사를 하던 이승아 후보 측 청년 여성 운동원들이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백성철 후보 측 인사로부터 심각한 폭력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이상국기자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선거 운동 과정에서 여성 선거운동원이 폭력 행위에 노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이승아 제주도의원 후보(제주시 오라동 지역구) 29일 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거리 인사를 하던 이승아 후보 측 청년 여성 운동원들이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백성철 후보 측 인사로부터 심각한 폭력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이승아 후보 측 선거운동원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해당 인사는 차량으로 아침 거리인사 중이던 선거운동원들을 위협한 것도 모자라 삿대질을 하며 윽박지르기까지 했다"며 "해당 인사는 선거운동원들을 위협한 차량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못 하게 하겠다는 발언도 쏟아냈다"고 말했다. 도당은 "국민의힘 백성철 후보와 해당 인사는 이번 폭력 사태에 대해 즉시 사죄하고 모두의 축제인 선거를 폭력으로 물들인 행태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다. 또 선관위와 경찰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에서 자행되고 있는 불법 선거운동 방해 행위에 대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승아 도의원 후보는 "상식을 넘어서는 일이 벌어져 같이 발로 뛰어준 선거사무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명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주동부경찰서에 해당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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