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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사선거] 박찬식 "헬스케어타운, 공공의료단지로"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2. 05.30. 09:02:59

무소속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는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28~29일 제주시와 서귀포시, 한림 지역에서 유세를 펼치며 표심잡기 강행군을 펼쳤다.

무소속 박찬식(59) 제주도지사 후보는 6·1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28~29일 제주시와 서귀포오일시장, 한림오일시장 등 도 전역을 누비며 유세를 갖고 표심잡기 총력전을 벌였다.

서귀포오일시장 유세에서는 공공의료의 질을 높이고 문화와 예술이 꽃피고 열매맺을 수 있는 서귀포로 가꾸겠다고 약속했다. "예래 휴양형주거단지나 헬스케어타운 같은 난개발이 서귀포에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막겠다"며 "긴 시간이 걸리더라도 예래휴양형주거단지는 주민합의에 따라 대안을 마련하고, 헬스케어타운은 공공의료와 공공요양병원이 들어서는 복지단지로 바꿔 서귀포시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한림오일시장 유세에서는 심각한 악취로 제주사회의 단골 민원으로 꼽히는 양돈산업 문제에 대해 집중 거론했다. 박 후보는 "양돈 악취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에 대해 팔 걷어부치고 해결하겠다는 도지사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제주의 양돈산업이 제주경제에 불가피한 부분이라면 적정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어떻게 하면 제주의 환경, 특히 제주의 지하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지에 대해 당사자, 지역 주민, 전문가, 도정이 머리를 맞대고 팔을 걷어부쳐 이 문제를 공론화해서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는 3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를 지키기 위한 박찬식 후보의 마지막 호소' 기자회견을 가진 후 유세차량에 탑승해 골목골목을 누비며 막판 유권자 표심에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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