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 객실 내부의 모습. 제주동부소방서 제공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30일 제주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8시39분쯤 제주시 구좌읍 상도리의 한 게스트하우스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도착하기 전 자연 소화됐다. 불은 게스트하우스 관리자가 타는 냄새가 난다는 투숙객의 말을 듣고 현장을 확인한 뒤 119에 신고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배전반이 집중 소실된 점, 배전반 내 차단기 스위치가 녹아내린 점 등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불로 객실 내 집기류와 분전반 등이 소실되고 그을음 피해 등이 발생해 소방서 추산 184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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