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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과학축전 대면 행사 3년 만에… 서귀포까지 확대
제주도교육청 등 6월 3~5일 제주시 탐라교육원, 서귀포학생문화원서 개최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실시간 체험 가능… 우도·추자도는 찾아가는 프로그램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05.31. 09:50:17
생활 속 과학을 흥미진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제주과학축전 대면 행사가 3년 만에 열린다. 서귀포에도 체험 마당이 차려지는 등 행사장을 확대했다.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가 주최·주관하고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가 운영을 지원하는 제23회 제주과학축전이 '현실과 가상! 과학으로 소통하다'란 주제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제주시 탐라교육원과 서귀포학생문화원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잇따른다. 제주과학축전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2020년엔 취소됐고,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치렀다.

제주시 탐라교육원에는 45개 부스, 서귀포학생문화원에는 28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유아 대상 '날아라 미확인 비행물체', 초등학생 대상 '빛의 판타지아, 보로노이 빛 상자', 초·중학생 대상 '골전도 스피커 만들기',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톡톡! 상큼한 제주 감귤로 만드는 항균 핸드 크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단체 신청 체험 프로그램인 '종이로 만드는 현미경' 등도 만날 수 있다. 이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과학축전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사전 신청해 해당 시간에 행사장을 방문해 체험하는 방식으로 준비됐다.

이 기간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온라인으로도 제주과학축전을 즐길 수 있다. 해당 플랫폼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행사장과 연결된다.

'섬 속의 섬 과학축전'도 있다. 행사장 접근이 어려운 추자도와 우도 학생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시기에도 중단되지 않고 이어왔다. 올해 추자도는 31일 추자면체육관에서 '자성 슬라임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우도에서는 6월 7일 우도초등학교에서 '밤하늘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펼치고, 6월 8일에는 '잠망경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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