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제주선발(도남초, 노형초)팀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제주선발은 31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대회 13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홈팀인 경북 포항 상대초에게 1-4로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선발은 이날 경기에서 유유현(도남초 6)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에 3골을 내리 허용하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포항 상대초는 이번 대회에서 8강전에서 8-1, 준결승전에서도 7-0으로 승리하는 등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전국 최강의 팀으로 꼽히고 있다. 골프에서 값진 은메달이 나왔다. 골프 여자 16세이하부 제주선발팀(김수빈, 양효진(이상 노형중 1, 3), 이세영(중문중 3)은 이날 2라운드 합계 274타로 270타를 친 경기선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제주선발은 1라운드에서 137타로 7위에 랭크됐으나 최종라운드에서 선전을 펼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는 13세이하(오형준(함덕초 5), 이재륜(노형초 5))는 5위, 16세 이하(김태형(한림중 3), 조강휘, 조건휘(이상 귀일중 3))는 6위를 기록했다. 수영에서도 막판 메달이 수확됐다. 지난 28일 자유형1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박효연(구엄초)은 이날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4학년이하부 여자 자유형 50m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레슬링 16세 이하부 자유형 45㎏급 출전한 김지환(제주서중 2)은 이날 한국생명과학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지난 30일 끝난 여자 16세 이하부 역도 81㎏급에서 김하연(제주사대부설중 3)이 인상과 합계에서 동메달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 8, 은 11, 동 15개 등 3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사흘간의 열전을 마쳤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