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김광수 후보 캠프 분위기. 송은범기자 6·1 지방선거 제주교육감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김광수(69)·이석문(63) 후보 캠프 분위기가 엇갈렸다. 1일 오후 7시30분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김 후보가 57%로 43%에 머문 이 후보를 크게 앞섰다. 먼저 김광수 후보 캠프는 박수와 환호성으로 가득찬 가운데 잔치집 분위기다. 예상보다 큰 격차로 선거에 이긴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서로 얼싸 안는가하면 김광수에 이어 단일화 주인공인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출구조사 발표 전 캠프를 찾은 김 후보는 "박빙이라고 하는데… 떨어지면 제주를 떠나야 할 입장이다"이라고 농담을 건넨 뒤 "출구조사는 확인하지 않기로 했다. 성당에 가 있으려고 한다. 만약 (출구조사에서) 이기면 확정이 뜰 때까지 나타나지 않겠다. 반대로 지는 걸로 나오면 캠프 관계자에게 인사를 하러 오겠다"고 말했다. 침통한 이석문 후보 캠프 분위기. 송은범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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