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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코웨이-춘천시청 ‘쟁패’ 예고
제9회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한라체육관서 열려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2. 06.02. 11:25:30
제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농구협회(회장 부형종)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부 리그 6팀과 2부 리그 3팀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달 28일 태국 푸켓에서 막을 내린 2022 아시아․오세아니아 챔피언쉽에서 3위를 차지하며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거머쥔 대표선수들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통의 강호이자 서울시청에서 유니폼을 갈아입고 첫 대회를 치르는 코웨이농구단을 비롯 국가대표 주공격수인 조승현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해 지난 4월 홀트배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신흥 강호인 춘천시청과 도지사배 통산 6회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제주특별자치도 등의 숨막히는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는 김호용이 코웨이농구단으로 이적하며 적잖은 전력 손실이 있지만 비시즌 기간 스페인 프로리그에서 활약하고 돌아온 에이스 김동현(4포인트)과 김지혁(4포인트)의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국가대표 공대영(1포인트)의 합류로 짜임새를 한층 높이고 있다.

오는 4일 오후 1시 30분에 개회식이 개최되고 이어서 제주와 대구시청의 개막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출전 예정이던 태국 국가대표팀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대회 개최 며칠을 앞두고 갑자기 취소를 알려 와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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