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 그래픽. 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서울시를 비롯해 접전 지역으로 분류됐던 충천권을 싹쓸이하는 등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12곳에서 승리하며 윤석열 정부 임기 초 국정 동력을 마련했다. 막판까지 접전을 치른 경기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마무리됐고, 제주도지사는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으로 지방권력이 넘어갔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7개 시도지사 최종 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서울·영남권과 강원, 충북, 충남, 그리고 접전 지역으로 분류됐던 인천, 대전, 세종 등 12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민주당은 경기와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5곳에서 승리했다. 선거기간 내낸 박빙 구도가 이어져왔던 경기지사의 경우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상대로 밤샘 추격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김동연 후보는 최종 득표율 49.06%로 김은혜 후보(48.91%)를 0.15%p(8900표차) 차로 이겼다. 제7회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던 강원·충북·충남·세종·대전·울산 등을 수성하지 못하고 국민의힘에 내준 민주당에는 값진 승리다. 7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5곳에서 승리하며 2석에 그친 민주당을 압도했다. 국민의힘은 대구 수성을과 경남 창원의창, 경기 성남 분당갑, 강원 원주갑에서 비교적 큰 표차로 승리했고, 충남 보령 서천에서는 막판 뒤집기로 승리를 일궜다. 민주당은 기존 지역구 3곳 가운데 인천 계양을과 제주시을 2곳만 수성했다. 이에 따라 국회 의석수는 국민의힘 114석, 민주당 169석으로 조정됐다. 기초단체장은 개표 결과 전국 시·군·구 226곳 가운데 국민의힘 145곳, 민주당 63곳, 무소속 17곳, 진보당 1곳으로 최종 집계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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