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살고 있는 이명숙 시인의 세 번째 시조집이다. 문학들 시인선(014)으로 발간된 '튤립의 갈피마다 고백이'에서 작가는 '너' '그대' '당신' 등의 시적 대상과 '나' 사이의 기억 그리고 현실에 대한 성찰을 68편의 시조에 담았다. 이송희 시인은 해설에서 "다소 낯설고 발랄한 이미지와 개성적 화법을 구사해온 시인이 이번 시조집에 담은 키워드는 '기억'"이라며 "그것은 단순하게 과거를 떠올리거나 재생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재를 구성하는 동력으로 작용한다"고 평한다. 1만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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