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 전경. 사진=제주도교육청 애월고 졸업생 백승민씨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은 프랑스 문화부와 낭트시의 재정 지원을 받는 공립고등교육기관으로 프랑스 예술학교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학교로 알려졌다. 애월고 미술과는 그동안 서울에 있는 유명 미술대학에 여럿 합격하는 등 특수목적고 설치 이래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해외 미술학교 진학 성과를 거뒀다. 도교육청은 앞서 고교체제 개편의 안정적 추진을 취지로 2020년 2월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에 국제교육교류협력 제안서를 제출했다. 애월고 졸업생들의 진로·진학 기반 해외 확대가 주 내용이었다. 백승민씨는 이 같은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작품과 실기 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얻었고 프랑스어로 실시된 최종 구술시험을 통과하며 입학의 꿈을 이뤘다. 입학 예정일은 오는 9월이다.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 측은 도교육청에 "해외 고등교육기관이 아닌 교육행정기관과의 교육교류는 제주도교육청이 최초"라며 "애월고 미술과에 대한 기대가 크고 학생들의 진학에 적극 협력할 것"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팬데믹 시기에 과감하게 도전한 국제 교육교류·협력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며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의 요청에 따라 연내 대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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